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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얼굴로 살아야 나를 지킨다

by T-TIGER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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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모습으로 살 필요가 없다.

나의 본질에 더 충실할 수 있는 에너지는

다양한 나를 찾고 표현할 때 분출된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있고, 여자 박나래가 있고, 디제잉하는 박나래가 있고, 술취한 박나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그우먼으로서 저는 무대에 서서 남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조롱당하는 것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디제잉하는 박나래, 술취한 박나래도 있으니까요."

 

우리는 하나의 모습으로 살 필요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다양한 나를 찾고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모습이다.

나는 그렇게 확장되어간다. 나의 본질에 더 충실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 가지 모습에 올인할 때보다 중심 잡힌 분산 속에서 더 많이 분출될 수 있다. 분산되어 있어야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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